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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봉덕리 고분군 3,4호분 "사적 확대 지정 되어야"
 
김병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26 [09:55]
 


고창군이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고창 마한고분군 사적(확대)지정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24일 오후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고창 봉덕리고분군의 가치를 더욱 드러내고, 사적 확대지정의 현안 해결방안 모색과 장기적으로 고창 마한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역사 고고학계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창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유적'을 비롯해 많은 수의 마한 분구묘와 집자리 등이 산재해 있는 한반도 고대문화의 중심지다.

 

그 중에서도 총 4기로 이뤄진 고창 봉덕리 고분군은 2009년 1호분 발굴조사에서 돌방무덤을 비롯해 옹관과 석곽 등이 확인됐다. 특히 금동신발과 중국제청자, 금귀걸이 등 수준 높은 유물이 출토돼 5세기 무렵 고창마한의 모로비리국의 위상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조사성과와 유적의 가치가 인정돼 2015년 1호분과 2호분이 사적 제531호로 지정되었으나 바로 인접해 있는 나머지 3, 4호분은 아직까지 사적으로 지정 받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공음면 칠암리에 위치한 고분 역시 마한시대 고분임에도 아직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 했는데 발제자로 나선 최완규 원광대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달 20일 '마한문화권을 포함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음에도 고창권역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전라북도와 합심해 고창권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문하면서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마한문화의 의미'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문형 박사의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고고학적 위상과 가치', 성윤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의 '고창 봉덕리 고분 출토 금동신발의 문양 특징과 의미', 이영철 (재)대한문화재연구원장의 '고창 칠암리 고분의 성격과 가치',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의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사적확대 지정방안', 이영덕 (재)호남문화재연구원장의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정비 활용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계기로 사적 제531호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사적 확대지정 추진과 함께 또 다른 고창 마한고분에 대한 조사와 연구에 노력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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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6 [09:55]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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