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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도민 '부실채권' 318억 탕감 '희망의 불씨 지펴'
 
조광엽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18:15]

 

전북도가 도내 금융권과 손잡고 장기채무로 절망의 빚에 빠져있는 전북도민 1539명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전북도는 8일, 전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2019 전북 서민경제 희망불씨 살리기' 빚 탕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회의장, 강용구 도의회 농산경위원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용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광행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장, 김종원 전북은행 수석부행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고선영 전북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 김미선 주빌리은행 상임이사 등이 팜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민 1539명의 318억 원(전북신용보증재단 631명  139억, 신협 전북지부 908명 179억) 상당 부실채권을 탕감했다.

 

이번 행사는 채무자들이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을 모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심함을 인식했다.

 

이에 연체자들은 비인간적인 추심에 시달리며, 연체된 채권 역시 대부업체에 헐값에 팔리고 있는 실정에서 빚으로 고통 받는 우리의 이웃들을 구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일례로, 자살예방상담소에 근무하는 어느 실무자는 자살을 결정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채무독촉이라고 지목했고, 통계적으로도 전북 가계부채 25조 중 56%인 14조가 고금리 금융권에 집중 돼 있음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일찍이 가계부채로 인한 부작용을 인지하고 어려운 도민들의 채무탕감에 노력해 왔다.

 

또한 행안부 공모에 선정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3400여건의 채무상담과 31억 원의 채무조정을 완료했고, 현재도 82억 원의 채무조정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앞으로도 채무자의 권익 및 경제활동에 제약이 많은 사회취약계층들을 위해 서민금융복지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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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9 [18:15]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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