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정치/행정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평화당, 민주당 향해 '맥도 모르고 침통 흔든다'며 격분
이춘석의원 기고문이 도화선, 적폐와 야합은 협치 버린 것
 
김정훈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09:55]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새해 예산안 합의 통과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도내 일간지 기고의 글을 두고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성명을 통해 발끈 하고 나섰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두 거대 양당의 예산안 합의 통과를 협치의 끝을 알리는 종을 쳤다'며 '신조어 더불어 한국당'을 탄생시켰고, 적폐와 야합을 선언한 날'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명분도 이념도 뒤집은 것이고, 변명 또한 염치없고 뻔뻔하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싸잡아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고, 민주평화당 대표는 엄동설한에 시위를 하고 있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사죄방문을 하며 정개특위를 열어 논의하자고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민주당의 유능한 진보 국회의원은 꿀 먹은 벙어리냐'고 반문했다.

 

또, '이춘석의원이 기고한 글머리 '배짱보다 염치가 있어야 한다'는 글은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며 민주당의 협치 제안을 상기시키고 야3당이 예산안과 선거제도 개혁을 연계를 이유로 든 변명은 명분도 없고, 정도에도 어긋나는 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 격'이라고 했다.

 

새만금공한 사전조사 예산 25억이 사라진 이유를 설명하라며 애민정신, 혜안, 염치가 지도자의 덕목이라면 정국 파장을 불러온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고 묻고, 자유한국당과 야합이 염치이고, 민주당에 혜안이 있는 지도자가 있다면 정국파행이 있겠냐며 이의원의 시각을 사시라고 했다.

 

또, '의원 세비인상과 극빈농인 지원금 삭감에 대해 무슨 변명을 할거냐'고 따지고 기회주의적 형태와 잿밥을 탐한 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야합이라며 이는 오만과 독선의 정치로 전제주의 시대에도 없었던 독단이라고 했다. 

 

앞서 이의원은 도내 일간지 기고의 글을 통해 '470조 예산이 본회의 문턱을 못 넘고, 민생법안 200건이 잠자고 있고,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시한을 넘겨 방치되 있는 등 국회 공전의 결정적 이유가 야3당이 예산안과 선거제도 문제를 연계했기 때문이라며 당리당략으로 나라살림을 담보로 잡는 배짱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밥상을 엎어선 안 된다. 당리당략의 정치는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 한다' 며 비판했고, 

 

연기금대학원 설립 무산에 따른 민주평화당의 기자회견을 적절하지 못하다고 하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과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안중에도 없냐는 등, 잿밥이 탐이 나도 염불까지 걷어차는 것은 할 일이 아니라며 전북 정치권이 힘을 합해도 모자란다. 전북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맹약을 잊지 않았다면 최소한의 염치는 갖춰라'고 했다. 

 

한편, 예산안이 발목 잡힌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09년, 이명박 정권 때, 4대강 사업을 저지할 목적으로 수자원공사 이자지원 800억 원과 연계했다. 2011년에는 한나라당이 FTA을 강행 처리하자 새정치연합은 모든 국회일정을 거부하는 보이콧 했다. 2014년 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평행선을 긋고, 김무성 대표는 단독처리 강행을 밝혔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예산이 법정 시한을 넘겼다. 공무원 증원예산 5천300억이 429조 예산을 발목 잡았다. 

 

새만금개발 30년,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개발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의원이 대표발의한 세만금특별법개정안이 국회 통과로 봄을 맞이했다. 더 민주당이 적폐로 규정한 자유한국당과 연합을 통해 예산안은 통과했지만 협치는 깨지고 후폭풍은 거셀질 전망이다.

 

전북은 민주당의 존재감도 도지사의 존재감도 없다는 자조섞인 여론이 있다. 민주당의 분발과 예측 가능한 협치를 기대해 본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12/12 [09:55]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