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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한화 대표, 익산시청 전격방문 정헌율 시장에 사과
지난해 11월 이리역폭발사고 추모행사 불참 송구 표명
 
홍문수 기자 기사입력  2018/01/15 [09:49]

 

 


지난해 11월 이리역폭발사고 4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을 거부하면서 익산시와 대립각을 세운 (주)한화(대표이사 옥경석)가 태도를 바꿔 지난 3일 익산시청을 예방하고 정헌율 시장에게 사과했다.

 

지난 3일 시청 시장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 관계자 그리고, 옥경석 대표이사와 이리역폭발사고 40주기 추모행사 참석과 진심어린 사과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익산시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는 A상무가 자리를 함께하고 면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17일 내정된 신임 (주)한화 옥경석 대표이사의 이번 익산 방문을 두고 이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난 이리역폭발사고 추모행사를 두고 불편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민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익산시와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역폭발사고와 관련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주)한화 측에 지난 40주기 추모행사 참석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으나 불참을 통보해 오면서 불편한 관계가 형성됐다.

 

당시 A상무는 40년 전에 이미 사과를 했는데 연좌제도 아니고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익산시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정 시장과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지난해 40주년 행사 때 왜 참석을 못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정을 잡으려면 한두 달 전에 잡아야하는데 늦게 연락을 받았다.”고 해명하며 “앞으로 일정을 미리 알려주면 참석하겠다.”고 (주)한화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옥 대표는 “오늘은 (주)한화 대표로 내정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인사차 내려왔다.”며, “익산시에 공식적인 사과발표를 비롯해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 답변할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익산시 관계자는 “10여분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면담이 이뤄졌고 첫 만남이니만큼 깊은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서로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가면서 잘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옥 대표가 익산시와의 관계회복을 희망하면서 지난해 추모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주)한화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도 “1977년 이리역폭발사고 당시 피해복구비용으로 91억원의 사재를 출연하고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앞으로도 책임질 일이 있으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가 (주)한화를 동반성장 파트너로 봐주기 바란다.”며, “과거에 발목잡혀 있기 보다 대승적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으로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리역폭발사고희생자추모사업회 측은 ”다시는 이리역폭발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며, ”지금까지 10년마다 추진했던 추모행사를 내년부터는 해마다 개최해 후손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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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5 [09:49]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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