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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익산사랑운동으로 도약하는 새마을운동
조홍찬 익산시새마을회 회장
 
장범진 기자 기사입력  2017/11/06 [15:15]

 

 
▲ 조홍찬 익산시새마을회 회장

회사와 같은 법인은 30년 이상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30년을 넘은 회사는 그 자체의 업력으로써 가치를 지닌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이는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는 Gesellshaft적인 개인회사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정신적 유대를 추구하는 Gemeinchaft적인 공동체 조직에도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새마을운동도 지난 과거의 성공을 뛰어 넘어 새로운 국민운동으로써 생존 및 발전전략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47년째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마을정신은 '근면· 자조· 협동'이며, 21세기 시대정신에 맞추어 '나눔· 봉사· 배려'의 정신을 추가하였고, 캐치플래이 역시 '나부터 스스로 잘 살아보자'에서  '더불어 함께 같이 잘 살아보자'는 한 차원 높은 공동체적 세계관을 지향하였고, 이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했다.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국민운동으로써 거듭나려는 의지를 공표한 것이고, 이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자조(self help)정신의 밑바탕에서 다 함께 잘 살아보자는 복지(share) 정신으로 전환을 한 것이며, 이 정신은 앞으로 30년 이상 새마을운동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마을운동은 경제적으로도, 조직적으로도 산적한 문제에 둘러 쌓여 있다.

 

2016년도 강원도 평창에서의 새마을 전국대회의 구호는 "다시 뛰는 새마을 운동 도약하는 대한민국"(sustainable SMU, creative Korea)이었다. 새마을 운동이 다시 뛴다는 것은 이러한 위기의식의 발로이기도 하다.

 

한편, 모든 선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노령층의 증가와 저출산 고착화다. 이로 인해 사회조직의 발전동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새마을운동의 실천의 모체인 일선조직 마을에서는 젊은이들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 들고 있으며, 공동체(community)적 가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자체충원 또한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장기적으로  새마을운동은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을 일찍이 케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홍보활동에 전념하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국가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한 두가지 정책으로 금방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익산시새마을회는 미시적으로 볼 때 다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2018년 10월에 제 99회 전국체전이 익산에서 개최되는데 이는 익산시가 하나로 되기 위한 구심점을 창조하게 되는 절호의 기회다.

 

익산시에서는 전국체전 준비를 위하여 익산시체육회를 중심으로 체전진행을 준비하고, 전반적인 시민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기존의 시민사회단체들을 연합하여 일원화된 시민계몽운동을 하려는 구상을 갖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체전실무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 task force인 '익산 supporters'와 시민들의 자발적 조직인 '익산사랑운동'을 구상한 것이다.

 

후자의 경우, 익산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항구적인 시민운동으로의 계승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던 중 작년 10월에 250여개 익산시민사회단체중에서 85개 단체가 동참키로 하였고, 그 중에서도 대표 단체가 예비모임을 가져 여론수렴과 수차례의 회의를 통하여 익산시민사회단체연합이 가칭 '익산사랑운동 추진협의회(일명 익사추)'로 결성하고 지난 5월 26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익산시새마을회는 자연스럽게 익사추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 대·내외적으로 전국체전의 홍보와 시민의식의 선진화와 각종 봉사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향후, 익산시새마을회는 매월 진행해 온 '깨끗한 익산만들기'사업을 익사추에 연결, 외연을 확대시킴으로써 청결운동을 익산의 범시민운동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람이 책이다' 라는 기존의 콘서트를 통하여 다양한 인사 및 시의원들을 초청하여 정기적인 대화교류의 장을 확보하려고 한다.

 

아울러 시 관계 부서와 타 시민사회단체장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하여 쌍방향 의사전달에 촛점을 맞추어 익산역과 25개 중심부 사거리의 캠페인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익산새마을회는 익산사랑운동의 선두에서 익산 시민들에게 '친절· 질서· 청결과 , 나눔· 봉사· 배려'의 마음가짐을 지속적으로 계몽하여 익산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타 단체와의 토론과 협의를 통하여 보다 더 구체적인 사안들을 개발하고, 이를 능동적으로 실천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익산시새마을회는 자체의 내부적인 성숙과 동시에 익산시민의 정서함양과 익산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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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6 [15:15]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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