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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석산사건' 관련 기자회견
장학금 강요는 사실무근, 허위사실 유포 책임 물을 것
 
최진호 기자 기사입력  2017/07/14 [10:23]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오후 1시 30분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석산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석산관련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시정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참고인 조사, 자료 제출 등으로 수많은 공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시정이 한치 앞을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지만 사실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불완전한 기사들이 언론매체를 통해 170여 차례나 보도되면서 익산시민과 저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 불안도 커져가고 있다”면서, “골재채취허가를 대가로 업체에 장학금 기탁을 강요했다는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장학금 모금과 관련 어떠한 부당한 지시나 강요도 없었음을 분명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일 그간 제기된 유언비어에 대해 소명할 기회조차도 주어지지 않은 채 한순간에 불구속 피의자로 변해버려 있었으며 이 일로 제 인내심은 한계점에 도달했다”며, “그간 수사에 영향을 미칠까 입장 표명을 미뤄왔지만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고 티끌이 태산으로 부풀려지는 답답하고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었다”고 그간의 심경과 입장을 토로했다.

 

또한, “취임 이후 오로지 시민과 지역 발전만을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부족한 시간을 열정과 노력으로 채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밤낮, 평일 휴일 구분 없이 미친 듯이 일에만 매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 잘하고 있다는 응원의 말을 위로 삼아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그간 쏟아 부은 열정과 노력의 대가가 날카로운 비수로 되돌아 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리라 믿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관계가 밝혀지고 나면 허위사실 유포에 관여한 사람들은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며, “정치인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시정의 발목을 잡고, 익산시민의 자존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대가를 분명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일로 지역사회의 기부문화가 위축될까 염려스럽다”면서, “실제로 익산사랑 장학재단 모금액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5년 1억 8,100만원에서 2016년 1억 4,600만원으로 3,500만원 감소했고 올 상반기 기준 모금액은 5,300만원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나눔 문화와 기업의 사회 환원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동참분위기를 유도해야 할 때 오히려 선의에서 비롯된 기부행위가 부정한 거래로 의심받는 지금의 상황이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을까 걱정된다”며, “이번 사건과 별개로 건전한 기부문화가 뿌리내려 익산이 더불어 사는 상생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직 사법적 판단은 남아있지만 결과를 떠나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시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 드린 점은 시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 한다”면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된 시정 운영을 위해 익산시 1,500여 공직자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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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4 [10:23]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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