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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최고 여름 관광지 '전주한옥마을' 선정
정작 길거리에는 꼬치구이와 전동 스큐터와 오락실 즐비
 
이승희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03:51]

 

 
▲ 전주한옥마을 야경.(사진제공=전주시청)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로 전주한옥마을이 선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주시가 마냥 자랑만 할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으로 티맵(T map) 여행관련 목적지 검색량을 기준으로 광역지자체별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7~8월) 관광지 TOP 20위’를 조사한 결과 전주한옥마을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티맵의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SKT 관광 관련 검색량 94만9135건(최종 목적지 설정 수 기준)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남 죽녹원, 부산 해동 용궁사, 대구 서문시장, 인천 전등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펭귄마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대왕암공원, 세종호수공원, 경기 헤이리아트밸리, 강원 속초해변과 관광수산시장,

 

충북 도담삼봉, 충남 꽃지해수욕장, 경북 국립 경주박물관과 불국사, 경남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제주 협제해별, 서울 코엑스와 남산타워가 광역지자체별로 1위를 차지했다.

 

‘인기있는 기초지자체로는 전주시를 비롯해 군산시, 부산 해운대구, 태안군, 단양군, 거제시, 통영시, 여수시, 경주시, 서귀포시, 양평군, 속초시, 강화군 등이 인기 관광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에도 삼국지 T맵과 맵피, 카카오내비 등이 조사한 여름 휴가철 최고의 여행지 검색순위에서 전주한옥마을이 1위를 기록했다.

 

◆ 한옥마을 무형문화재 제대로 활용 못해

 

또한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에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맵피’가 조사한 검색어 순위에서 가족과 함께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로 전주한옥마을이 1위에 올랐으며, 2015년에는 인터넷 소셜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조사한 여름 휴가철 선호도에서 전주한옥마을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주시가 한 때의 인기에 취해 이를 자랑만 한다면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극우 소설가 이문열의 소설처럼 추락하는 인기는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먼저 한옥마을에는 각종 전동 스큐터와 대형 오락장 업체들이 급속하게 확산되어 온갖 굉음으로 진동하고 있다. 지난달 이완구 전주시의회 의원은 이를 5분 자유발언에서 지적했다.

 

이후 한옥마을을 다시 취재한 결과 '한옥마을 지킴이'라는 명예를 얻은 김남규 의원을 비롯한 이완구, 김윤철, 이미숙 의원 등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지적들은 허공에 대고 외치는 "대답 없는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 지원으로 진행되는 전주문화재야행(夜行)에서 예술 총강독은 조선왕조 500년에 키워드를 두고 지난해 1회에서 총 3회에 이르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또한 말도 안 되는 주장에 근거한 것이다. 경기전과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에 관한 각종 설화와 왕들의 어진이 모셔져 있다. 따져 보면 이성계 장군은 최영 장군을 배반하고 위화도에서 회군해 조선을 창업한 이후, 조선은 명나라에 알아서 기는 '중화 사대주의가 시작된 나라이기도 하다.

 

당장 고려만 보더라도 징기스칸의 후예 원나라에 저항했으나 징기스칸 손자 쿠빌라이에 의해 정복된 이후 부마국이 되었다. 징기스칸은 죽기 전에 아들들에게 유언을 남겼는데 "고려는 아버지의 나라이므로 다른 나라를 정복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한번도 황제국 또는 천손사상(天孫思想)을 잃지 않은 우리민족은 이성계 장군이 세운 조선왕조로 인해 신하국으로 추락했다.

 

그런데 한옥마을의 렌드마크라 할 수 있는 공예품전시관 사거리에는 김완주 前 전주시장 때 중국에서 수입했다는 해골 형상의 큰 돌덩어리가 놓여 있다.

 

한옥마을을 초기에 구상한 사람들은 전북대와 원광대 건축학과 교수들이다. 서양 건축학만 전공한 건축학과 교수들이 얼 빠져 전주한옥마을 렌드마크에 국적 불명의 해골을 놓게 된 것이다. 

 

최근 전주정신을 공모한 결과 "전주정신은 꽃심"이라고 정했다. 이 또한 사대사상의 발로로 전주정신제정위원회(위원장 L모 박사, 前 박물관장)가 제정한 "꽃심"은 말이 너무 어렵고 사치스럽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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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5 [03:51]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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