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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각장 인근 원상림마을 집단 암발생 ‘논란’
이미숙 전주시의원 지적, 최근 암 발생 8명 중 4명 사망
 
이승희 기자 기사입력  2015/04/17 [15:02]
 
전주소각장 인근 원상림마을 집단 암 발생이 전주소각장에서 발생한 다이옥신 등으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3일 열린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이미숙 의원(효자3, 4동)은 5분 발언에서 “전주시 상림동 원상림 마을은 소각장 준공 이전인 2006년전 만 해도 청정지역이었으며 40년 동안 그린벨트 지역으로 평화롭고 건강한 마을이었다”고 발언했다.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에 위치한 전주소각장은 지난 2006년 9월 준공되어 하루 최대 400톤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전주 소각장인근 원상림 마을 주민 8명에게 집단적으로 암이 발병했다. 암환자 8명중 최근 1~2년 사이 암으로 4명이 사망했고 4명은 투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상림동에 소각장이 들어선 뒤 마을 앞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한 소각장굴뚝과 굴뚝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암 발생이라는 주장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또 다른 다수 주민들은 호흡기, 심장 질환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마을에는 모두 34가구에 50여명이 살고 있다. 암환자 집단 발병은 우연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석연찮은 점이 있다”는 것이다.

소각장 준공이후 전주시에서는 지난 2010년, 2013년도에 전주 소각자원센터 “환경영향조사”를 두 차례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질 측정 항목6개 중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질소(NO2), 지정악취항목에서 간접영향권(소각장 300m이내) 마을보다 원상림 마을이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이 의원은 “3년마다 2차례 조사한 소각센터 환경상 영향조사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검사’가 빠졌으며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인 ‘다이옥신과 중금속’ 측정 항목도 빠져 있다. 두 번 조사는 모두 동일한 기관에서 실시한 것으로 수치만 약간 다를 뿐 정밀도를 찾아 볼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전주시는 소각장이 생긴 9년 동안 주변마을 토양검사 한 번 하지 않았다. 다이옥신 검사는 별도로 하고 있다고 하지만 지금껏 인근 주민에게 공개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미숙 의원은 국립환경연구원 [다이옥신 인체 유입 경로도]를 보여 주며 “최고의 독성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이옥신은 소각장 굴뚝을 통해 토양과 농작물, 공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다이옥신 인체 유입 경로도]를 근거로 제시하며 “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발병이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대표적인 유해 물질인 다이옥신으로 인해 발생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주시가 원상림마을 주민대상으로 혈중 다이옥신 농도 조사와 건강영향조사를 즉각 실시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원상림 마을 주민 8명의 집단 암 발병 대한 원인규명과 주민건강 보호를 위한 대안을 마련 해 주기를 촉구했다.

통상 의회 5분 발언은 일종의 자유발언으로서 집행부에서 답변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전주시민의 집단 암 발생이라는 중대 사안에 대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전주시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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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7 [15:02]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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