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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전 군민 용담댐 식수공급 위해 본격 행보 나서
 
장범진 기자 기사입력  2021/03/04 [20:23]

 

 


진안군이 전북도민의 생명수인 용담호 맑은 물을 전 군민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군은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춘성 진안군수 및 부군수, 국장 및 해당 실과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댐 관련 문제점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현안소통회의를 가졌다.

 

용담댐으로 인해 군민들이 받는 불합리한 규제와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는 △진안군 광역상수도 확대 공급 △용담호 주변 지원사업 △용담호 주변 관광개발 △상수원 이용 대규모 타 댐 비교 △금강수계관리기금 제도 개선 건의 △금강수계관리기금 확보 등 7가지 현안업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용담댐은 지난 1990년 착공해 2001년 10월 13일 준공했으며 용담호 물은 전북권은 물론 충청권 주민 등 150만명에게 1일 135만톤의 풍부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용담댐이 건설되며 군 내 6개 읍·면, 67개 마을 36.24㎢ 면적이 물에 잠겼고 결국 2,864세대 12,616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인구유출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졌다.

 

그것뿐만 아니다. 진안군 전체 면적 789㎢ 중 112㎢(14%)가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재산권 행사 및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안군은 용담호 수질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강제적인 방식의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대신 주민 자율적으로 광역상수원을 지켜내며 성공적인 수질 관리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체 군민의 49% 정도만 용담호 물을 먹고 있다.

 

진안군에 광역상수원이 공급되기 시작한 것도 불과 4년 전 일이다. 그것도 전체 광역상수도 공급량의 0.4%에 불과한 1일 0.58만톤만을 공급받고 있는데, 이마저도 생활용수 정도 밖에 공급받지 못함으로써 진안군민의 절반이상이 상수도 공급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더 큰 문제는 진안지역은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를 함께 공급하고 있는데도 비상시 상수도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댐 건설 과정에서 많은 희생을 치른 진안군민들이 정작 용담호 광역상수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치권과 힘을 모아 2021년 전국 수도정비계획에 진안군 공급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광역상수도 급수지역을 늘려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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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4 [20:23]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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