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HOME > 칼럼/인터뷰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터뷰] 언행일치의 리더, 전근표 익산시재향군인회장을 만나다
 
송영심 기자 기사입력  2024/05/16 [14:23]

익산시 재향군인회 전근표 회장은 지난 1월 30일  취임사에서 "예비역 중령 출신으로 최고 최대 안보단체로서 내부조직을 결속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협력활동을 증진하여 재난발생시 구난구호에 앞장 서도록 하겠으며 호국정신 함양에 노력하여 익산시재향군인회 위상을 제고하자"고 회원 및 대의원에게 강조하고 다짐했다.

전회장은 취임 후 곧바로 사무실과 책상배치를 조정해 수직적인 체계를 수평적으로 전환하고, 익산회관은 전기공사, 함열회관은 배수로 공사를 하여 직원들과 임대자들로부터 “고맙다”는 감사인사와 함께 관계를 회복시키면서 임대료 수익 창출 등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취임시 약속한 "내부조직 결속과 호국정신 함양에 노력하여 익산시재향군인회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언행일치의 리더십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전근표 회장은 재난구호와 호국정신 함양에 대한 지식은 마를 줄을 몰랐다. 익산시재향군인회의 위상제고를 위해 확고한 의지와 신념을 가진 전근표 회장으로부터 100일 취임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Q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 취임 100일이 되었는데요
짧은 기간에 많은일을 하셨는데 가장 큰 보람이라면?

A 우선 육군 예비역 중령으로서 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임원을
새로이 임명 내부조직을 결속시켰고 익산시의 최고 최대 안보단체협의회 회장으로서 위계를 확립하기 위해 각개 분산되어 화합하지 못하는 협의체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회장이 협의체장들을 먼저 찾아가 협조와 소통, 하나의 동일한 목표를 달성하자는 결속을 다짐하였습니다. 어디까지나 재향군인회란 단체는 기본적으로 평시에도 군인정신이 살아 움직여야 유사시 주어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Q. 앞을 내다보는 탁월한 안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개척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A 안목이라 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군경력 25년 동안 지휘관/참모/전쟁사, 기업 경영 생활 30년 동안 기획/경영/성공하는 7가지 습관/속도는 돈이다. 작가 시인 생활 30년 동안 한국문학/동서양 단편소설집/생각의 역사/시빌라이제이션 등을 주로 탐독하고 성경과 불교 경전, 유교 경전, 사자의 서 등을 다 보면서 인간은 우주의 한 점, 티끌 하나, 원소에 불과할 뿐 빈손으로 왔다가 결국 빈손으로 온 곳에서 온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허망한 존재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얽히고 설킨 성공과 실패가 교훈이 되어 사는 동안 특히 기본과 상식을 잃지 않고 자아를 찾아 나가는 생각뿐이랍니다. 아무튼 사람 사는 데는 기본과 상식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해요.

Q 군에서도, 전역 후 근무했던 하림에서도 늘 성공만 하셨는데요... 비결이 무엇인가요?
A 사람들은 군에서도, 경영에서도, 작가로서도 성공한 사람이라 합니다만 저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중도 탈락한 사람, 실패한 사람이예요. 지금 재향군인 회장으로서 가장 많은 나이지만 그리 아프지 않고 문(文)무(武)를 경험하며 살아 숨 쉬고 있으니 성공이지요. 아무튼 육본 연합 장교 근무 시절 서해 백령도NLL부터 DMZ155마일,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할 것 없이 모든 상황을 숙지 했던 기억하며 ㈜하림의 기획실장, 공장장 시절 하수구 담배꽁초 하나에 울고 웃던 시절이 아주 작은 일에, 아주 세심한 것에 주의 깊게 관찰하고 분석해 낼 줄 아는 실력, 즉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찾아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Q 취임 후 조직 활성화를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하셨는데 향군 조직 활성화와 관련해서 한 말씀...
A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다른 게 없어요. 어떻게 해서든 서로 웃음을 웃고 살게 하는 겁니다. 서로 먼저 인사하고, 솔선수범하고, 기본과 상식을 지키면 되는 거지요. 멀리서 찾지 말고 항상 가까이에서 웃을 일을 찾아 협조하여야 합니다.

Q 향군 재정이 어렵다고 하는데... 익산시 재향군인회 운영계획은?
A 재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예요. 이는 상부에서부터 자치단체장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생적 사업으로 익산회관과 함열회관의 작은 식당 세탁소, 체육관, 임대업 수입 비용과 시에서 지급하는 행정과장 급여 외에 사무국장의 부족한 급여를 임대 수입금 일부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인데 임대 수입자들의 경영 상황 악화와 40년 이상의 노후 시설설비를 빙자한 임대료 체불 지연 등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내재 되어 있고 현재 익산회관의 4층과 지하는 우천 시 누수 범람으로 사용할 수 없어 공실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함열 건물은 식당 배수로와 화장실 배수구가 몇십 년간 막혀 물 내림이 전혀 되지 않아 임대 자체를 내놓을 수 없는 실정이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관님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여 이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생산성 있는 별도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하여 자생적 사업기관으로서의 재향군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지금 전 세계적 안보정세와 안보 환경을 어떻게 보고 계시며 북한 도발에 대한 국방 태세는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가?
A, 지금의 세계 안보정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와 하마스, 해즈블라, 이스라엘의 전쟁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한.미.일과 북한.중국.러시아의 암묵적 전쟁이 더욱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음을 잊어서는 않된다는 것이고요. 무역 전쟁을 빙자한 중국과 미국의 경쟁은 대만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여기에 호주와 한국까지 태평양 방어 전선을 구축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트럼프는 물론 강경보수파들은 공공연하게 미군 철수를 빙자하여 터무니 없이 많은 미군 주둔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는 이제 주둔비 증액보다는 자주국방 차원의 자체 핵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는 것입니다.

Q, 끝으로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익산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전해 주세요
A. 6천 1백 여명의 재향군인회원 모두는 상시 단결하여 조국이 위기에 처하면 언제 어느때나 총 칼을 앞에들고 적을 향해 돌진해야한다는 정신무장을 갖추어야 하며 안보 단체의 핵심 주축으로서 여러 안보 단체기관과 상시 협조체제를 긴밀히 갖추어 후방질서 및 전방 전투 지원에 차질 없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30만 익산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시민께서는 시민 모두가 재향군인 회원이라는 생각으로 재향군인회의 위상을 높여 주셔야 할 것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5/16 [14:23]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