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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살려내라" 전북인 5천여명 총궐기... 새만금 정상화 SOC 예산 복원 요구
 
조판철 기자 기사입력  2023/11/08 [13:25]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전북인 5000여명의 함성이 국회의사당에 울려 퍼졌다.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등 전라북도의회와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경기·인천 전북도민 총연합회, 재경 전북인 14개 시·군 비상 회의 등 5천여 명은 7일 국회 본관 앞에서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5개 단체는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은 사전타당성과 예비타당성 등 법과 절차를 밟아 33년간 추진돼 온 국가사업으로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이 차질을 빚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희망인 새만금 사업이 멈추어 설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기재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6,626억원의 새만금 예산 중 5,417억원을 잘라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매년 평균 6천억원 안팎이 지원되던 예산이 1,479억원으로 줄어 삭감률이 무려 78%”라며 “새만금은 사전타당성과 예비타당성 등 법과 절차를 밟아 34년간 추진돼 온 계속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은 부지가 부족할 정도로 기업수요가 많고,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산단과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됨으로써 SOC 확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에 새만금 예산 무더기 삭감은 정당성도 현실성도 없다”면서 “전북을 얕잡아 보고 무자비하게 칼질을 해댄 행태를 규탄하며 국회 예결위에서 새만금 예산이 반드시 복원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참석하여 “새만금 예산 복원없이 예산안 통과가 없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강기훈 예결위 간사도 “새만금 예산의 완전 복원”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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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08 [13:25]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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